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김종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대권 출마를 공식화한 윤석열 전 총장. 이제 검증의 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. 민주당에서는 어제 기자회견 내용을 놓고서 맹공세를 펼쳤는데요.
본격적인 검증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 민주당 법사위 위원이신 김종민 의원 연결해서 어제 윤 전 총장의 출마 기자회견 평가, 그리고 검증에 대해서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의원님, 나와 계시죠?
[김종민]
안녕하세요. 김종민입니다.
네, 안녕하세요. 먼저 어제 윤 전 총장 기자회견 생중계 시청률이 높더라고요. 높게 나왔는데 의원님도 어제 출마회견 혹시 보셨습니까?
[김종민]
저는 점심 약속이어서 바로 의원총회가 있어서 나중에 끝나고 나서 뉴스로 봤습니다.
끝나고 나서 뉴스로 봤다. 뉴스를 보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?
[김종민]
저는 상당히 깜짝 놀랐는데요. 정치를 시작한다고 선언한 것 아니겠습니까? 그래서 앞으로 윤석열 정치가 뭔지를 보여주는 첫 출발인데 거기에 국민 약탈 정권이니, 뭐 권력을 사유화했니, 부패, 무능이니 하는 아주 자극적인, 극단적인 용어들을 많이 썼더라고요. 그런데 제가 보기에 예를 들면 국민 약탈이면 일제가 식민지를 약탈하는 거죠, 원래. 지금 민주공화국 정부가 국민들한테 뭘 잘못했다고 해도 그게 약탈이 될 수 있겠습니까? 제가 보기에는 정치인들이 보통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걸 통해서 선동정치에 많이 의존을 하게 되는데 윤석열 총장이 시작부터 이렇게 태극기부대나 아니면 극우적인 반문재인 정서에 기대서 선동정치의 길로 접어든 것 아닌가. 정말 저는 실망스러워요. 걱정됩니다.
선동정치의 모습을 보였다.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도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.
[김종민]
평가가 잘못된 정도가 아니고 그 표현이나 아니면 정치의 방식이 약탈 정권이다, 이런 식의 표현이라고 하는 것은 이건 논리적이거나 아니면 정치적인 표현은 아니에요. 이건 선동장에서 할 수 있는 얘기지, 자기가 정치를 시작하는데 이런 정치를 해보겠습니다, 이렇게 하면서 할 수 있는 그런 얘기는 아니라는 거죠.
알겠습니다. 어제 송영길 대표께서는 문 정... (중략)
YTN 박조은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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